경기도 대표 한우브랜드인 '한우람'이 처음으로 서울 강남에 가맹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도와 농협 경기지역본부, 수원, 용인, 여주 등 경기남부 3개 축협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한우람 제 3호 가맹점 개점식을 갖고, 한우람 브랜드의 한우 고기를 서울지역 소비자에게 공급했다. <사진> 지금까지 한우람 가맹점은 수원 1호점을 시작으로, 평택에 2호점 등 경기지역에 가맹점을 개설했지만, 3호의 경우 쇠고기 최대 소비시장인 서울에 경기지역 한우 광역브랜드로는 최초로 가맹점을 개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가맹점 설치로 서울지역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공급하고, 경기지역 한우농가는 사육에만 전념,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

가맹점 대표인 이규용씨는 "한우람 브랜드의 품질과 안전성은 다른 유명 한우브랜드와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품질과 브랜드에 민감한 강남지역에서 충분히 호평받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한우람은 2004년 한우농가의 경영안정과 고품질 한우고기의 소비자 공급을 목적으로 수원, 용인, 여주 등 경기남부 3개 축협이 공동으로 탄생시킨 한우브랜드로, 경기도 G마크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