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헤이든 크리스텐슨, 제시카 알바 주연의 '어웨이크'는 개봉 첫 주말인 28~30일 전국 275개관에서 20만8천348명을 모아 18.2%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개봉일부터의 첫 주 성적은 24만672명.
전 주말 1위였던 권상우, 송승헌 주연의 '숙명'은 2위로 내려갔다. 363개관에서 16만2천129명(14.2%)을 보태 누계는 71만2천254명이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 '추격자'는 개봉 한 달을 훌쩍 넘겼으나 여전히 3위를 지키고 있다. 332개관에서 15만7천161명(13.7%)을 추가해 누계 468만3천575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댄스 영화 '스텝업2-더 스트리트'는 개봉 2주째 321개관에서 12만9천425명(11.3%)을 모았다. 이제까지 모두 89만9천204명이 이 영화를 봤다.
스칼릿 조핸슨과 내털리 포트먼의 시대극 '천일의 스캔들'은 172개관에서 12만4천68명(10.8%)을 모았다. 개봉 2주째 누계는 34만937명.
6위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10,000 BC'가 올랐다. 이 영화는 308개관에서 10만2천023명(8.9%)을 보태 평단의 혹평에도 국내에서 100만 명 이상을 모았다. 누계는 106만4천546명.
7, 8위에는 새로 개봉한 두 로맨스 영화가 올랐다. '댄 인 러브'는 216개관에서 7만4천482명(6.5%)을, '데스 디파잉-어느 마술사의 사랑'은 280개관에서 7만1천80명(6.2%)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