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의장·장현국)는 총선에서 한나라당 박찬숙(수원 영통), 남경필(수원 팔달), 박종희(수원 장안)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로 결정. <사진>

한국노총 수원지부는 3일 대표자총회를 개최하고 "58개 조직, 1만2천여 조합원은 제18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한나라당 수원 영통 박찬숙, 수원 팔달 남경필, 수원 장안 박종희 국회의원후보에 대한 공개를 선언한다"고 밝히고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지활동에 돌입하기로 선언.

이날의 지지 선언은 지난 2월 총선과 관련하여 '대선 정책연대의 일관성 및 효과 등을 감안해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다'고 발표한 한국노총 중앙정치위원회의 정책연대 결정을 이어받은 것.

3명의 후보들은 장현국 수원지부 의장으로 부터 '한국노총 수원지부 제18대 국회의원 후보 지지성명서'를 전달받고, 한국노총 수원지부와 한나라당 수원후보와의 '정책협약 협정서'에 서명하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약속하기도.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서 한나라당 정미경(수원 권선)후보가 지지명단에서 빠진것을 두고 통합 민주당 이기우 후보는 "한국 노총이 정 후보를 지지할 어떠한 근거도 찾지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해 본다"며 "선관위 주최 토론회조차 참석하지 않은 옹졸한 행태가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도높게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