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수원 권선중)과 정나라(원일중)가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태권도 남녀중등부 헤비급에서 우승하며 도대표에 선발됐다.

 이태영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한 대회 헤비급 결승에서 발차기를 앞세워 윤세영(부흥중)을 꺾고 1위에 올라 도대표를 확정지었다. 또 여중부 정나라는 김은선(한광여중)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수원종합운동장내 워밍업장에서 열린 탁구 학생체전에선 수원 곡선중이 '전통의 탁구명문' 부천 내동중을 꺾고 단체전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곡선중은 남중부 단체전에서 마지막 주자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동중을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곡선중은 1·2단식과 3복식까지 연속으로 패배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단식에서 곡선중은 유경환이 세트스코어 3-1로 내동중 김민주를 제압한 것을 시작으로 5복식과 6단식까지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겨 3-3 동점을 만들었다. 막판 뒷심을 발휘한 곡선중은 7단식에서 기권승으로 결국 패권을 차지했다.

 여중부에선 부천북여중이 이천양정여중에 4-2로 승리, 단체전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초등부에선 오정초와 안산부곡초가 나란히 남녀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