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톰배는 구도(球都)라고 불리는 인천 야구사랑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장과 인천시야구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주) 이동호 사장(사진)은 성황리에 마친 '제7회 윈스톰배 사회인야구대회'를 이렇게 평가했다.

인천지역의 158개 사회인야구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도 쉽지않지만 5주라는 그리 길지않은 기간동안 모든 팀들이 공정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 회장은 "야구는 축구와 더불어 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엘리트나 프로 중심으로 모든 스포츠 인프라가 확보되어 있어 일반 국민들이 경기장에서 실력을 겨루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윈스톰배 사회인야구대회가 있게 됐고, 건강한 정신을 위한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언제까지나 사회인야구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5주라고 하지만 주말마다 경기가 진행되기에 실제로는 10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짧은 일정과 열악한 경기장 사정에도 불구하고 부상자없이 화려한 축제로 경기를 끝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한 야구연합회 집행부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야구'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삶에 활력을 주는 인기있는 대중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해 자신과 가족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간다면 더 바랄게 없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