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지난 4일 제2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시·군 및 경찰청·교육청 담당과장, 성폭력관련 유관기관, 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지도위원 등 유관기관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폭력 예방 대책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은희 가족여성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아동의 경우 성폭력·유괴예방·대처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청소년 대상으로는 체험적 성교육을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요보호 아동 권리교육 추진, 청소년 유해환경 선도·보호 활성화, 청소년 보호·예방 인프라 구축 등도 병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2청은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으며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중·고교생 대상의 성교육 전문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을, 시·군 성폭력상담소는 대상별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북부 원스톱 지원센터는 피해자에 대해 긴급 지원하는 등 각 기관들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강 실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 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학교폭력예방 및 재발방지대책 등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