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재래시장 상인들이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다.
인천상인연합회(회장·김성철)는 인천지역 내 5일장 개설 및 시장사랑카드 도입 등 올해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연합회는 현재 재래시장이 개설되지 않은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남동구 논현동 아파트단지 등 인천지역의 신도시 일대에 5일장 개설을 구상하고 있다.
연합회원 시장 상인 100여명으로 5일장 상단을 구성, 부지를 확보한 뒤 이 달 중으로 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지역 아파트 단지 내 5일장 개설도 모색 중이다. 장날은 상이하게 정해 영세한 인천지역 재래시장에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포털 서비스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사랑 카드'를 발급, 고객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연합회는 현금영수증카드 기능과 포인트 적립 기능을 갖춘 카드 발급시 재래시장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포털사이트에 참여, 점포의 배너 광고를 링크해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연합회는 재래시장 상품권 취급 은행을 전환해 시가 지원하는 수수료(2.5%) 부분을 상품권 구매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인천관광공사와 연계해 시장투어 프로그램을 수립, 정기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성욱 상인연합회 사무국장은 "신도시 내 5일장 개설은 주민의 편리를 돕고, 재래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사업을 정착화시켜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래시장 방문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송도신도시에 5일장 선다
상인聯, 청라·논현지구등 추진… 재래시장 활성화 본격화
입력 2008-04-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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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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