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추진하는 문화의 거리 디자인 개선사업이 본격화 된다.

구는 최근 '맑고 밝고 즐거움이 있는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할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부평구 문화의 거리 경관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1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의 거리에 상징 조형물과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을 설치하고 색채 디자인을 접목시켜 거리경관을 새롭게 할 계획이다.

또 상가의 간판을 정비하고 기존 분수대, 공연장(야외음악당) 등 조형시설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구는 문화의 거리 경관조성사업이 부평로 1.2㎞ 구간에 추진하는 '얼쑤 부평풍물거리 공공디자인 개선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바닥패턴과 조명시설 등의 디자인도 맞출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경관사업을 바탕으로 부평 문화의 거리가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