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남양주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추진 반대를 위한 시민단체가 발족했다.
운하백지화 구리남양주시민행동(준)은 14일 "대운하 건설에 대해 정부에서 보다 현명한 판단과 행동을 하도록 운하를 제대로 알고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한 '운하백지화 구리남양주시민행동'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남양주 YMCA에서 진행된 발족식에는 구리YMCA, 남양주YMCA를 비롯한 팔당생명살림, 마음문화원, 길라잡이, 민주노총 남양주지회, 전교조 구리남양주지회, 구리남양주환경교사모임, 푸른와부, 남양주청년회 등이 시민행동에 참여했다.
발족식에서 참가자들은 공동대표와 실행위원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향후 단체운영 등에 대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발족식 이후 두물머리 및 다산생가 등 자칫 수몰되거나 없어질 수 있는 운하예정지역을 탐방해 운하 건설로 인한 변화상황 등을 탐사하고, 운하계획 백지화를 위한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5~6월중 운하의 건설 필요성과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온라인 활동을 통해 대운하 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에 앞서 준비모임측은 지난 3일 강연회와 대운하에 대한 모의재판을 열기도 했다.
'대운하 반대' 행동으로 옮긴다
시민단체 발족… 서명운동·토론회 개최
입력 2008-04-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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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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