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메인 공연장인 온누리아트 홀을 새 단장한 뒤 첫 공연을 갖는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오는 18일 오후 7시 메인 공연장인 온누리아트홀을 새 단장한 뒤 첫공연 뮤지컬 하이라이트 갈라 콘서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청소년과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인 이 콘서트에는 뮤지컬 배우 소프라노 길성원(수원예술종합학교 뮤지컬과 교수)이 이끄는 '뮤지컬 갈라 T.O.P'(7명의 성악가로 구성)와 경찰교향악단(단장·강창우)이 출연한다. '꿈꾸는 극장이 좋다'는 테마로 꾸며질 이번 음악회의 프로그램은 2개 주제로 나뉜다.

1부는 '클래식이 좋다'는 주제로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등이 연주된다. 2부에선 '뮤지컬이 즐겁다'는 주제 아래 '지킬앤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를 비롯해 '맘마미아' 중 '댄싱 퀸', 'Fame', 'A love until end of the Time' 등을 들려준다. 국내 유수 음대 및 외국 유학을 마친 전
공 특기자들로 구성된 경찰교향악단은 100명 규모의 4관편성으로 그동안 2천300여회에 달하는 연주실적을 쌓은 전문교향악단이다.

T.O.P는 코러스라인, 토요일밤의 열기, 미스사이공에 출연한바 있는 역량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모인 팀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는 다양한 뮤지컬 넘버를 선사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아트홀 로비에서 배포한다.

한편 온누리아트홀은 지난 2월말 센터 개관 이후 처음으로 내부공사에 들어가 객석의자 폭을 90㎝ 에서 100㎝로 넓히는 바닥공사를 하고 의자와 출입문, 유도등을 전면 교체했다. 이에 따라 좌석수는 기존 599석에서 80석이 줄어들어 519석이 됐으나 편의성은 더욱 증대됐다. 문의:(031)21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