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업체는 시의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시정은 커녕 버젓이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등 공권력마저 무시하고 있어서 비난이 일고 있다.
20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2001아울렛 철산점은 수일전부터 건물 주차장 입구와 맞닿아있는 중앙로(왕복 6차선) 안양천 방향 1차선에 라바콘을 설치, 일반차량의 1차선 통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업체는 이와함께 직원 2명을 이곳에 배치, 고객차량만 주차장으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일반차량의 통행은 통제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
이로인해 시청 방향과 경찰서 방향 등으로 가던 차량이 중앙로로 각각 우회전과 좌회전을 할 경우 1차선이 막혀 있는 사실을 뒤늦게야 알고 급정거 한후 차선을 변경 하는 곡예운전을 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어서 이 업체에게 시정을 촉구했으나 이행치 않고 있다"며 "경찰에 단속 협조를 의뢰해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