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대부분이 도시 근로자와 서민인 시흥시에서 1%특권층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99% 다수 국민을 위한 제대로된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시흥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통합민주당 조정식 당선자는 수도권의 치열한 다른 격전지와는 달리 처음부터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지켜오다 당선되는 저력을 과시했다.

재선인 조 당선자는 환경부장관을 직접 관내 오이도로 불러서 시민들이 느끼는 악취문제를 느껴보도록 하고 그것을 토대로 정책에 반영토록 한 일화로 유명하다.

"공단으로 대변되는 이곳을 살만한 곳으로 인식시키고 시민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교통문제, 교육문제를 푸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교육 예산을 3배로 늘려 교육때문에 찾아오는 시흥이 되도록 하겠다"는 조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꼭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 당선자는 "시흥시 발전을 위해 18대 국회에서는 건설교통위원회에 들어가 첨단산업단지(MTV)의 차질없는 추진과 군자매립지 개발사업에서 시흥시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 나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