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인라인롤러대회에서 종합 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26일 경북 영주 서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녀 대학·일반부 계주에서 입상하며 종합 점수 336점을 획득, 충북(241점)과 충남(153점)을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도는 지난 18회 대회 첫 우승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여중부의 안정은(성남 은행중)이 3관왕(T300, EP1만, 3천계주)을 차지한 것을 비롯, 김미영(안양 동안고)이 2관왕(500, 1천)에 올라 도의 종합 우승을 견인했다. 또 '간판' 남유종(안양시청)도 남일반부에서 2관왕(EP1만, E1천500)에 올라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지만 도는 배점이 높은 계주 경기에서 여중부만 금메달을 따냈을 뿐 남고부 및 여고부, 남중부에서 1위 자리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인천 인라인롤러의 기대주 이슬(인천 신송고)은 여고부 EP1만와 E1천500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시는 초등부를 출전시키지 않고 금 3, 은 5, 동 2개를 획득하며 종합 7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