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의 새로운 미래와 꿈을 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오세창(사진) 동두천시장은 28일 "임기동안 동두천이 21세기 남북교류시대 중심 도시로 발전하도록 토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이 도약을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앞으로 1년은 개척자 정신으로 미래 토대를 굳건히 다지는 전진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에게 올해 중점 시정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오 시장은 일자리 많고 살맛나는 지역경제를 위해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 및 북부자유도시 조성 등이 현실성있고 내실을 기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지난해 8월 착공한 제2지방산업단지 및 싸이언스타워 분양 추진과 함께 기업민원 우선 처리, 기업규제 대폭 완화,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행정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한다.

오 시장은 또 차별화된 관광·휴양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오는 8월 전국 규모 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해 지역여건 우수성을 홍보하고 탑동 일원에 대규모 산악레포츠 단지를 민자로 유치하는 한편 하봉암동 일원에 소요산권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경기북부 소금강 명성에 걸맞는 테마형 휴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한미군 주둔지 순기능을 적극 활용해 '영어체험=동두천' 등식이 성립되도록 보산동 관광특구 일원을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 문화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도로망 확충 및 교통체계 구축에 대해 오 시장은 "평화로~중앙고교간 도로를 올해 개통하고 회천~상패, 변전소~부처고개, 광암~마산간 등 구간 도로망을 대폭 확충해 조기 건설을 추진하고 송내동 549 일원에 2만4천305㎡ 규모 복합기능을 갖춘 여객터미널 유치와 도로정비 및 유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편리한 교통문화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서울~동두천 민자고속도로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한 요청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동두천의 미래 교육과 문화·체육·예술 육성에 대해서는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행정 지원을 확대해 인재 양성과 지식 기반 명품도시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활동 지원과 지역문화·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 발굴 노력과 아울러, 동두천의 새로운 문화 이미지가 고양되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오 시장은 특히 쾌적한 도시와 따뜻한 행정서비스를 위해 "신천의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과 상패천 개수사업, 하수고도처리장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악취 근본원인을 해소해 푸르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 저소득층 주민 생계 지원 및 의료지원 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고용 불안과 실업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