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뛰기 유망주' 배찬미(안산 원곡고)가 제37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배찬미는 28일 경북 안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세단뛰기에서 종전(1235)기록을 무려 73㎝나 초과하는 1308의 대회신으로 신규리(경명여고·1248)와 배정미(부산체고·1224)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어 배찬미는 400계주에서 김수영, 김보영, 김소연과 함께 원곡고(47초40)의 우승을 견인, 전날 멀리뛰기를 비롯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선 유정미(인천 가좌여중)가 400계주에서 50초33으로 우승, 전날 멀리뛰기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세단뛰기에선 박희주(인천체고)가 1497로, 여고부 7종경기에선 이소담(경기체고)이 3천873점으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중부 정예림(동인천여중)이 포환던지기에서 1391로 1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