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인천학술재단은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인천교육사'(사진)를 최근 출간, 인천시교육청과 5개 지역교육청, 산하기관, 각급 학교 등에 배포했다.

875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은 인천의 교육 역사를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다.

책은 지역의 학교와 교육현황을 연대기별로 소개하고, 인천교육의 기저와 인천교육의 향후 과제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연표로 보는 인천교육사와 참고문헌, 색인목록 등 부록이 추가돼 있다.

특히 지난해 9월까지 개교한 학교와 인사 내용도 담고 있어 교육 역사서와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학술진흥재단 신용만 이사장은 "1995년 시 교육청이 인천교육사를 발간한 이후 설립된 학교를 소개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털어버리게 됐다"며 "이 책은 과거 교육을 통해 미래 교육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기초적이고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