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주요 백화점들의 「봄 정기바겐세일」이 19일부터 다음달 2일 사이에 일제히 시작된다.

백화점들은 이번 세일동안 최근 살아나고 있는 경기회복세를 적절히 이용, 지난해보다 최고 20%이상 매출액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봄 정기 바겐세일」에 돌입하는 뉴코아백화점 수원 및 동수원점의 경우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하루평균 3억원정도의 매출액을 올린다는 계획아래 매출액 극대화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들어가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지난해 매출액 4_5억원보다 약 12%가량 늘어난 5억5천원정도를 이번 세일의 매출목표로 잡아놓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무려 24일동안 「봄 정기세일」을 실시하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지난해보다 매출액을 최고 15_20%가량 높게 책정,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를 최대한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19일부터 17일간 세일에 들어가는 LG백화점 부천, 안산점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세일을 실시하는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 경인지역 대부분의 백화점들도 예년보다 평균 10_20%의 매출액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일제히 경기회복세를 의식, 봄 정기세일동안 매출액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백화점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李榮奎기자·yky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