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복서가 경기 후 뇌출혈로 뇌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5일 보도했다.

   삼국지 등장 인물인 `장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다케우치 미키오(23)는 3일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열린 사코타 다이치와 슈퍼라이트급(63.5㎏) 6라운드 경기에서 TKO 패한 뒤 의식을 잃었다.

   다케우치는 도쿄 시내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 후 뇌수술을 받았지만 5일 현재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05년 4월 프로복싱에 데뷔한 다케우치의 통산전적은 11전5승(4KO)6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