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2008 오산생태환경축제가 5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 오산 생태환경축제가 당초 예상에 비해 두배나 많은 5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오산천 생태공원과 물향기수목원 일원에서 8일동안 펼쳐진 오산 생태환경축제가 5억여원의 적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5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공적인 축제로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당초 30만명의 관람객을 예상했으나 개막 첫날 6만여명이, 이틀째인 5일 어린이날에는 12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고 오산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축제는 생태환경을 주제로 학술, 전시, 교육, 체험, 탐사, 공연 등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오산천 교량 난간부를 활용한 아름다운 꽃다리 조성과 함께 오산천내 산책로 주변 3만㎡에 유채, 코스모스, 메밀꽃 등을 심는 등 테마꽃길을 조성했다. 또한 야외학습을 위한 자연학습장, 연꽃단지 조성을 비롯해 오산천 횡단 교하공간 쉼터 조성 및 하상분수대 설치, 교량조명사업 등을 지난 4월에 끝마쳤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도내 타 지자체는 물론 경북 안동시와 강원 영월군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각광을 받은 축제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축제를 거울삼아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축제 기간동안 지적됐던 먹거리 장터 운영 및 잔디보호 문제 등은 시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개선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용화
자연의 초대 52만명 발길
오산 생태환경축제 예상 관람객의 두배… 야외 산책로·꽃다리등 철저한준비 결실
입력 2008-05-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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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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