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입주할 외국대학을 찾는다.

토지공사는 청라지구 외국교육기관 유치 프로젝트 시행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지공사는 오는 8월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9월 11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선 입주신청 자격요건이 완화됐다. 비영리 외국학교법인 외에도 단지조성 등 교육사업에 진출할 뜻이 있는 민간사업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컨소시엄 내에는 1개 이상의 비영리 외국학교법인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더불어 공모에 참여한 비영리 외국학교법인 또는 컨소시엄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청라지구 진출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