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5·6·7동 주택밀집지역 외곽에 건설돼 있는 고압(전력용량 154㎾) 송전선로가 오는 2009년 10월말까지 지중화로 새롭게 건설돼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게 됐다.
15일 시와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광명7동 영서변전소~서울시계인 구로구 개봉동간 2.6㎞에 송전탑 9개가 설치돼 있고, 이를 통해 고압송전선로가 연결돼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고압송전선로의 지중화 작업을 시 등에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사업비 마련이 어려워 공사계획조차 마련치 못하다가 최근 시와 한전측이 지중화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 본격적으로 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총사업비 104억원중 70억원은 한전측에서, 14억원은 시, 나머지 24억원은 국·도비로 각각 부담키로 협의를 마쳤다.
따라서 이 공사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10월께 공사를 착공해 내년도 10월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집단민원이 해결되게돼 매우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광명7동 영서변전소~서울 개봉 송전선로, '지중화' 숙원 10월 첫삽
입력 2008-05-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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