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1부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용서 수원시장은 "110만 수원시민 여러분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체육을 이끄는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김 시장은 "해피수원 선수촌 외에 여자 선수들을 위한 선수촌을 보강할 계획을 마련했으며 수원시청 축구단도 오는 2010년에 프로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이 하계에 비해 동계종목이 부족하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도 김 시장은 "수원에도 스키 등 선수들이 많이 있다. 다만 훈련장 확보가 급선무"라며 "실내 스키장 및 스케이트장을 건립하기 위해 민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향후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전용체육관을 만들겠다"며 "전세계에서 수원으로 대회를 와서 훈련도 하고 숙박도 할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도 착실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