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러브호텔촌이라는 오명을 받아왔던 양주시 장흥면 일대가 문화·예술체험 특구로 지정, 세계적 아트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장흥면 일대를 '문화·예술체험 특구'로 지정,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지식경제부에 '양주 장흥 문화·예술체험 특구'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7월초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특구로 지정될 경우 373억원을 들여 시립미술관, 조각공원, 조각아틀리에, 장흥 아트파크, 송암천문대, 청암 민속박물관, 자생수목원 등을 연계한 세계적 아트타운을 조성, 문화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러브호텔촌'이라는 오명을 받아왔던 장흥 일대가 문화·예술지역으로 재탄생, 가족 단위 관광객과 문화·예술체험을 위한 학생과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특구 지정이 신청된 장흥 일대는 주변에 일산뉴타운(20만가구), 은평뉴타운(5만가구), 양주신도시(20만가구), 삼송 전원주택단지(2만가구) 등이 위치해 문화·예술 클러스터를 형성하기에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일대에서 캐나다 대사관과 공동으로 축제를 개최하는 등 매년 축제를 개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장흥면일대 예술체험특구 조성
미술관·조각공원·송암천문대등 연계 아트타운 추진
입력 2008-05-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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