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고객중 제휴카드를 활용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이용하는 알뜰 고객이 늘고 있다.

또한 현금영수증 발급 및 묶음단위 할인행사상품 구매고객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형 편의점 체인인 훼미리마트가 최근 이용고객의 성향을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제휴카드를 사용해 할인 또는 적립을 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알뜰고객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생필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제휴카드 할인 및 적립 이용건수와 현금영수증 발급건수가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78.5% 늘었다.

특히 SK텔레콤 멤버십카드 할인건수는 42.1%, OK캐쉬백 적립건수는 45.2%,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무려 109.1%나 증가했다.

또한 묶음단위 할인행사상품 구매건수도 지난 2월에 대비해 3월에는 36.4%나 늘었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시대를 맞아 조금이라도 씀씀이를 줄여보려는 알뜰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전에 무심코 지나쳤던 할인제공 서비스를 다시 찾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