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안으로 화성시의 인구가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의 전체 인구는 39만9천62명으로, 하루 평균 210명의 인구 증가 현황을 감안할 때 28~29일께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 2001년 3월 화성군에서 화성시로 승격할 당시 21만4천729명으로 처음 20만명 시대를 연 이래 약 7년만에 2배로 급증한 것이며, 지난 2005년말 31만562명으로 30만 시대를 연 지 약 3년만에 1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올해 들어서도 화성시의 인구는 한 달 평균 약 6천300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인구 40만명 돌파를 기념해 40만번째 전입 또는 출생 화성시민에게 기념패 등을 전달하는 한편 다음달초 '화성시 40만 시대'를 공식 선포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오는 2009년에는 50만명, 도시기본계획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96만명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면서 "더구나 송산그린시티와 동탄2신도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인구유입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성인구 '40만시대' 열린다
이번주내 달성전망… 시승격 7년만에 급성장
입력 2008-05-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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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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