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화제를 모은 한국 독립영화 28편이 6월 첫째주 인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영화팬들을 기다린다(사진은 독립영화 '은하해방전선'의 한 장면).

'지난해 놓친 독립영화 올해 다시 만나다'.

국내 최대 독립영화제인 '서울독립영화제'의 2007년 수상작과 화제작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가 인천에 마련된다. '인디피크닉 2008-서울 독립영화제 2007 순회상영회'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영화공간 주안 4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최고의 독립영화로 꼽히는 '은하해방전선'(연출·윤성호)을 비롯해 한국 현대사 속에서 가족의 아픔을 훌륭히 그려냈다고 평가받는 '할매꽃'(연출·문정현),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애니메이션 '소이연'(연출·김진만), 전쟁에 대한 다큐멘터리적 사유와 현실을 보여주는 '전장에서 나는'(연출·공미연) 등 28편의 영화가 행사기간 동안 상영된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인디피크닉 2008'은 2007년 한해를 결산하고 올해 독립영화의 비전과 새로운 경향 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관람료 5천원, 문의:(032)872-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