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무서가 보행 약자를 위한 '경로·장애인 신고창구'를 개설·운영하는 등 납세자 눈높이에 맞춘 섬김의 세정 실천을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세무서는 다음달 2일까지인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세무서 1층 한편에 '경로·장애인 신고창구'를 개설했다.
소득세과 사무실이 승강기가 없는 건물의 4층에 있어 민원인들은 소득세 신고를 하려면 계단을 힘들게 걸어올라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창숙 서장은 "소득세 납부대상 가운데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평균 10%를 넘는 현실을 감안해 비좁은 공간이지만 임시로 창구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납세자 신뢰도 제고를 올해 최우선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한 인천세무서의 이미지 개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업무 미숙으로 인한 부실과세를 획기적으로 축소하고, 납세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퇴근시간 이후는 물론 휴무일에도 직장전문교육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쁜 와중이지만 무료급식소 밥퍼주기 봉사와 사회복지시설의 후원금 지원 등 이웃과의 훈훈한 정 나누기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인천 앞바다 섬지역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등 국민을 섬기는 진정한 봉사기관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인천세무서의 행보가 주목된다.
인천세무서 '경로·장애인 신고창구' 개설
"납세자 섬김세정 나섰죠"
입력 2008-05-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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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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