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개최된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축제 개막식에서 꽃차들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파주시 교하읍 돌곶이마을을 비롯 심학산과 출판단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제2회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축제'가 지난달 31일 개막돼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꽃·책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50여종 수억 송이 꽃이 이 마을 22㏊의 들판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인근 Book-City(출판도시)의 책과 파주의 상징 심학산, 한강·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드는 교하(交河)의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지지 않는 꽃의 도시 영원한 파주(Forever Flower Forever Paju)'를 구현한다.

꽃축제장은 거대한 꽃대궐 언덕(6만6천116㎡)을 가득 채운 양귀비, 수레국화, 유채꽃, 끈끈이대나물, 금영화, 꽃아마, 안개초 등 야생화가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또 축제 기간에는 심학산 정상을 돌아오는 3.5~7㎞의 코스를 걷는 가족걷기대회, 유치원생 사생대회와 초등생 백일장, 맥주 시음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도시민들이 생활의 긴장감을 잠시 떨쳐버리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031)940-4633~4, www.pa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