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광주, 여주 등 경기도내 도자 산업도시간에 정부지원을 통해 꾀하려던 지역도자산업의 발전화 계획 노력이 정부 지원의 최종 심사에서 탈락돼 그 꿈을 접게 됐다.
4일 이천시는 광주, 여주 등 도내 도자도시들이 클러스트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도시간 연대해 정부에 제출한 '2008 지역연고진흥사업 컨소시엄'이 최근 정부의 최종심사 결과 탈락됐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 도내 각 대학과 도자 연구기관 등 관·학·연이 공동 참여한 사업으로 소지(재)개발, 라이브러리 개발, 교육지원 등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번 컨소시엄이 정부 심사에서 최종 탈락되면서 향후 3년간 53억1천만원(지자체 투자비 포함)을 지원받아 도자 산업 발전화를 꾀하려 했던 각계의 기대가 무산됐다.
이 컨소시엄에는 이들 도자 도시 이외에 지역 도자생산조합, 요업기술원, 경기대, 강남대, 청강대, 여주대 등이 참여했다. 도내 도자산업 컨소시엄이 이번 정부 심사에서 탈락된 데는 소재의 참신성 부족과 공모성격과 동떨어진 정보 부재 등이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도자 도시 이미지화 사업 등 지역 산업 발전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깨져버린 지역도자산업 발전계획
이천·광주등 관련도시 '연대 컨소시엄' 정부심사 탈락
입력 2008-06-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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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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