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상수1리 주민들이 (주)한국전력공사가 상수1리에 남면변전소(154kv급) 및 고압송전탑 설치를 위해 사업승인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 이를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며 집단반발하고 있다.
상수1리 유경배 이장을 비롯 남면 이장단 20명과 상수리 주민 394명은 지난 9일 변전소 및 고압송전탑 설치를 반대하는 진정서를 양주시에 제출했다.
이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최근 공단조성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마을이 환경오염에 병들고 있는 상황에서 변전소와 고압송전탑을 설치하는 것은 주민을 두번 죽이는 행위라며 사업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양주시 또한 도시계획상 변전소가 들어설 인근 지역이 주거지로 형성돼 있어 변전소 입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나 아니면 기존에 설치된 백석 및 덕계 변전소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남면변전소 및 고압송전탑 설치계획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주)한국전력공사는 양주시 남면지역의 인구증가 및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코자 남면변전소 및 고압송전탑 설치 승인을 지식경제부에 신청한 상태며 지난 2월부터 양주시와 이와 관련한 의견조회를 진행중에 있다.
상수1리 송전탑 백지화 요구
주민 394명, 양주시에 설치반대 진정서 제출
입력 2008-06-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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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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