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경인지역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 업체들의 인천항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본부세관과 공동으로 '포워더 초청 인천항 인센티브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그 첫 행사로 지난 17일 서울 한국국제물류협회 연수실에서 현대택배와 고려해운 등 서울지역 주요 32개 포워더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항만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항 포워더 인센티브 제도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컨테이너 정기항로 등 인천항 물류 현황 및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인천본부세관도 알기쉬운 적하목록 신고 방법과 인천본부세관에서 주관하는 우수 포워더 선정과 그에 대한 각종 제도적 인센티브 등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포워더 인센티브는 인천항을 이용해 화물을 수출하는 포워더들을 대상으로 1TEU(TEU는 길이 6m 크기의 컨테이너 1개)당 900원씩 모두 1억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인천항 이용 활성화 대책으로, 포워더들에게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 것은 인천항이 처음이다.

항만공사는 다음달초 제3회 해운 항만아카데미를 겸한 인천지역 포워더 업체 대상 인천항 포워더 인센티브 설명회를 항운노조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업체는 항만공사 마케팅팀(032-890-8182)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