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뛰기 기대주' 김은영(의왕중)이 제36회 KBS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은영은 21일 경북 상주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세단뛰기에서 11m38을 마크, 같은학교 송소현(10m89)과 이현경(인천가좌여중·10m68)을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은영은 이번 대회 멀리뛰기에 이어 세단뛰기까지 석권, 새로운 육상 필드 기대주로 떠올랐다.

400에선 여고부 강지연(인천 인일여고)과 여중부 박소라(인천 남동중)가 각각 57초24, 1분00초79로 나란히 1등으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중부 원반던지기에선 김지수(인천 구월여중)가 32m36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