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유망주' 최봉주(인천 학익고)와 김미영(안양 동안고)이 2008년도 인라인롤러 국가대표선발전 트랙 2차 대회 타임 300m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최봉주와 김미영은 24일 안양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주니어 타임 300m에서 25초833으로 류헌규(안양 동안고·26초288)와 윤준호(인터넷고·26초291)를 따돌리고 우승, 1차 대회에 이어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시니어 여자부 김미영도 27초591로 임진선(안양시청·27초699)과 임주희(안동시청·28초188)를 제치고 1위로 골인, 지난 1차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했다.

지난 3월 전국남녀종별대회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는 최봉주와 김미영은 대회 첫날 나란히 1위에 오르며 태극마크에 한걸음 다가섰다.

시니어 남자부에선 강경태(대구 경신고)가 25초054의 한국신기록(종전 25초099)으로 우승했다.

포인트 1만5천m 남녀 주니어부에선 안양 귀인중의 정훈종과 이소영이 41점과 32점으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한편 25일까지 치러지는 2차 선발전에선 종목별 순위를 합산, 남녀 시니어와 주니어 각 3명씩 국가대표를 뽑는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9월5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