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에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이 도입된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소는 26일부터 무인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의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법무부 직원의 출입국심사를 직접 받지 않아도 돼 여행객들의 입국과 출국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출국장 12대와 입국장 8대 등 총 20대가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여권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여행객이면 인천공항에 있는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에서 등록절차를 마친 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등록한 여행객이 자동출입국심사대 앞에 있는 여권인식기에서 출입국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자동심사대 내부에 있는 지문인식기를 이용,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얼굴을 촬영하면 출입국심사는 자동으로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