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장애인 역도 간판' 이화정(인천시장애인체육회·사진)이 체육포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올림픽공원내 올림픽 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이화정 등 공로자들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화정은 지난 2005년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 역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지난해 유럽챔피언십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장애인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유영성(경기도장애인펜싱협회) 선수와 전승호 인천시장애인체육회 과장은 장관표창을 받고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회장과 이석산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에게도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대신 전달하는 이번 표창은 선수와 임원 등 175명이 거상장, 백마장, 기린장, 체육포장, 근정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화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전수식 직후에는 장애인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체육진흥투표권 공익사업적립금으로 구입한 휠체어리프트 장착 특장차(45인승 버스) 승차식도 진행된다. 특장차 두 대는 2008 베이징 패럴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 훈련 캠프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