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터키의 키바르 홀딩사와 연간 생산량 40만, 603억원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공장(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의 설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장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160㎞ 떨어진 공업단지 카라수에 건설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아연도금강판 공장(CGL)의 설계와 설비공급, 시운전, 감독을 맡는다.

키바르 홀딩은 오는 8월 초에 착공에 들어가 2010년 6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5월에도 키바르 홀딩으로부터 연간 생산량 10만, 207억원 규모의 컬러강판 공장(CCL: Color Coating Line)의 설비공급을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철강 플랜트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키바르 홀딩은 금속, 자동차, 물류사업을 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