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민(수원농생고)이 제35회 회장기쟁탈 전국 중·고체조대회 남고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홍민은 2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종목별 결승 경기 도마에서 14.00점으로 우승한 뒤 철봉에서도 13.30으로 1위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또 김홍민은 링(12.30점)과 평행봉(13.10점)에서 각각 2, 3위를 차지, 개인 종합에서 75.4점으로 박어진(울산 대현고·76.4점)과 고영주(충북체고·76.1점)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남고부 안마에선 윤재열(수원농생고)이 13.20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여중부에선 권민경(수원제일중)이 마루운동에서 11.90점으로 한혜수(제주서중·11.45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뒤 개인종합에서도 44.500점을 마크하며 김소정(천안동중·44.475점)과 장미선(제주서중·44.350점)을 물리치고 우승,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제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체조대회에선 고요담(수원 영화초)이 남초부 평행봉에서 15.800점으로 신상민(충북)과 공동 1위에 올랐고 철봉(15.500점)과 마루운동(14.800점)에선 2, 3위를 마크했다.

한편 수원농생고는 남고부 단체 종합에서 288.00점으로 울산(292.8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남초부의 경기선발(영화초, 세류초)도 종합 점수 256.900점으로 단체 종합 2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