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경인일보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경인일보사 제정 '제16회 체육꿈나무 대상 시상식'에서 시상을 마친 후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미래의 글로벌 스포츠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경인일보사가 제정한 '제16회 체육꿈나무 대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경인일보 3층 회의실에서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을 비롯 김광래 경기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 공석복 도체육회 운영부장, 정영배 수원송죽초 교장 등 수상자, 체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경기체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남자 개인부문 수영 강지호(수원 송죽초), 여자 개인부문 인라인롤러 이소영(안양 귀인중), 단체 부문 성남 수정초 여자농구부, 우수지도자 부문 용인 문정중 레슬링부 정기달 감독에게 각각 상패와 장학금, 부상 등이 전달됐다.

남자 개인부문 강지호는 지난 5월30일~6월3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37회 소년체전서 경기도 선수중 유일하게 3관왕에 등극했으며 여자 개인부문 이소영은 인라인롤러 여중부에서 금메달 2개 등 우수한 성적으로 종목우승을 견인했다. 단체부문 성남 수정초 여자농구부는 무려 5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고 우수지도자 부문 정기달 감독은 문정중이 금 2, 동 2개를 획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송광석 사장은 "이미 이 상을 거친 유승민 등의 선수처럼 여러분들도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체육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김광래 과장은 김진춘 도교육감을 대신한 축사에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므로 더욱 정진해 세계 일류 스포츠 영재로 성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체육꿈나무 대상은 지난해까지 제19회 수상자를 배출한 '전국체전 MVP'와 함께 경인일보가 경인지역 학교체육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전국소년체전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포츠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