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6)가 일본 팬 1천500여명의 환영을 받으며 일본 땅을 밟았다.
3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JCB홀에서 무료 팬미팅을 개최하는 비는 이날 오전 소속사(제이튠엔터테인먼트) 조동원 대표 등과 함께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조엘 실버ㆍ워쇼스키가 제작하고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닌자 어새신' 촬영을 마친 비는 29일 한국으로 귀국해 하룻밤을 서울에서 보낸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국제전화에서 "공항에서 팬 1천500명이 환영해줘 깜짝 놀랐다"며 "공항 로비가 팬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 비는 팬미팅을 마치고 하루 이틀 더 일본에 머무른 후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5일이 생일이었던 비는 일본에 이어 국내 팬미팅도 계획하고 있다. 7월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한 경기장에서 생일 파티를 겸한 팬미팅을 한다.
비 입국에 日 팬 1천500여명 공항서 환영
입력 2008-06-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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