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시·군 아마추어 연극단체들의 축제 '2008 경기 국제 아마추어 연극제'가 2~6일까지 경복대학 남
양주캠퍼스 문화관 우당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표 참조> 사단법인 한국예총 경기도 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연극제는 지난 1990년 시작해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31개 시·군 중 3개 군을 제외한 28개 시가 참가해 규모면에서 대폭 확대됐으며 경연대회의 형태로 열려 단체상 6개 부문 14개 단체, 개인상 5개 부문 16명이 수상하게 된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창작 및 번역극, 실험성이 풍부한 연극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연극제 기간에는 몽골예술단이 폐막일(6일)에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이 밖에도 공연기간 중 연극카페가 운영되고 18년간의 연극제 포스터 및 공연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폐막 축하공연으로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계획돼 있다.

도 연극협회 윤봉구 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작품활동 기회를 마련하며 지역 연극의 활성화 및 도내 아마추어 연극단체 육성 등을 목적으로 열리는 연극제"라며 "내 고장 이야기를 극화한 새로운 희곡 작품에 대하여는 전문 작가의 지도하에 개선 보완을 통한 재극화 작업과 희곡집 발간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내 고장 설화나 인물 등에 대한 희곡화에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32)327-0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