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 제2대 총재로 선임된 대우자동차판매(주) 이동호 사장(사진)은 1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규 프로팀을 조속히 창단해 리그를 활성화하고 연간 30만명, 경기당 2천여명 관중 동원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프로와 아마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한국 배구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운영 목표를 밝혔다.

이어 신임 이 총재는 "신생 프로 배구단 창단 및 프로 배구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연간 30만명 관중 동원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국제 교류전을 확대하고 타이틀스폰서십 및 중계권료 거래 활성화, 연맹내 마케팅 전담부서 활동 강화뿐 아니라 한중일 3국 및 유럽리그와의 정규전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이 총재는 대우자동차판매를 운영하는 경영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 회장과 인천시야구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2003~2006년 인천유나이티드FC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지난 2006년 7월에는 대우자동차판매(주) 마라톤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한편 신임 이 총재는 한국배구연맹 새 집행부의 살림꾼 역할을 담당하게 될 사무총장에 대우자동차판매(주) 기획실 박상설 전무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