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학교기업 '스쿨모터스' 운영 사례를 최근 일본 지적재산학회에서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달 28~29일 일본 도쿄(東京)의 일본대학에서 열린 제6회 일본 지적재산학회 산하 지적재산교육연구회 학술발표회에서 스쿨모터스 설립과 운영 과정, 효과 등에 대해 관련 교사 2명이 참가, 발표했다.

학교 측은 "스쿨모터스가 일본 전문계고 교육계에서 미래직업 교육 방향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초청돼 사례를 발표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학술회 발표는 이 학교와 자매관계인 후쿠오카현 내 고쿠라공고의 카고하라 교장이 연구회 회장으로 지적재산교육연구회에 스쿨모터스 운영 사례를 소개해 이뤄졌다.

스쿨모터스는 2003년 국내 최초의 학교기업으로 교내에 자동차 정비소를 꾸며 실비로 교직원 차량을 정비해 주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배운 지식을 실전에 응용하고 경영마인드를 심어 사회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 학교기업은 모범적으로 운영돼 올해 교육과학부로부터 최우수 학교기업으로 인정받아 1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