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뛰뛰빵빵, 파주영어마을 여행가자…!"
의정부교육청이 주말 관내 동부권역인 민락, 부용, 솔뫼 등 10여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제2차 주말버스학교를 운행하고 있어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버스학교 학생들은 체험일정에 따라 파주시의 카트랜드에서 자동차 경주 등 다양한 자동차타기 경험을 통해 카레이서의 기분을 흠뻑 냈으며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하면서 처음 타보는 자동차에 신이 났다.
어린이들은 한결같이 "카트를 타보니 정말 내가 카레이서가 된 것 같다"며 "커서 카레이서가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이어 점심식사를 마치고 파주 영어마을로 향했다. 어린이들은 처음 보는 외국의 낯선 거리를 걷는 기분에 다들 신기해 했고 외국강사선생님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나 잘 알아듣기 어려운 듯 눈만 말똥말똥했다.
또 각 코너별로 외국인들과 함께 몸짓 손짓을 통해 대화를 하는 모습에서 머지않아 영어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듯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행사는 방과후 주말버스학교의 취지에 맞춰 꾸준히 진행되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다"며 "7월 중 둘째 주 쉬는 토요일에는 생물체험 학습을 위한 제3차 버스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