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36)가 4년6개월 만의 새 음반 발매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서태지의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3일 "29일 첫 결과물로 싱글 음반을 발매한다"며 네 곡이 수록되는 싱글 음반의 전곡은 서태지가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싱글 음반을 시작으로 두번째 싱글 음반과 8집 정규 음반까지 총 석 장의 음반을 발매할 것"이라며 "모든 곡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싱글-싱글-정규 음반 형태로 발매하게 됐다. 음반 석 장에 담길 음악은 모두 완성된 상태이며 음반의 전곡을 타이틀곡으로 해도 손색없다"고 자신했다.
서태지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컴백과 관련 "가장 아름다운 태초의 소리에 나의 소리를 살짝 얹어본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앞서 서태지는 8집에 들어갈 미지의 사운드를 녹음하기 위해 강원도의 흉가를 찾았고 이곳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 홈페이지에서 최근 서울 코엑스 상공에 나타났다는 UFO와 충남 보령의 갈대밭에 만들어졌다는 거대한 '미스터리 서클(Mystery Circle)'을 암시하는 영상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내 곳곳에는 '두 유 씨 더 라이(Do you see the lie)?, 두 유 씨 더 트루스(Do you see the truth)?'라는 문구가 삽입된 두 종류의 티저 포스터가 붙었다.
서태지의 라이브 컴백 무대는 8월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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