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알제리 올림픽 대표 선수단이 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해 수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알제리 선수단은 여자배구, 조정, 탁구, 수영, 유도, 복싱 등 6개 종목 57명으로 이 가운데 복싱을 제외한 5개 종목 47명이 이달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내 훈련장과 경기체고, 신갈저수지 등지에서 훈련을 받는다.

   도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베이징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체육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경기도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외국선수단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한 결과"로 평가했다.

   앞서 2월에는 미국 다이빙 대표팀 훈련을 시작으로 스페인 태권도팀, 영국 양궁장애인대표팀 등이 도내에서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 포천시에서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팀 7명이 막판 훈련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