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창업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창업아이템 개발에 성공하는 등 창업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14일 인천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인하대학교와 인천기능대학 창업동아리가 각각 우수상과 지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1개팀의 경쟁에서 뽑인 이들은 그동안 우수 신기술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온 벤처 창업동아리.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벤처동아리 ‘인하벤처클럽’은 휴대가 간편한 수상인명 구조용 튜브와 발사대로, 인천기능대학 ‘무한질주팀’은 자동차 급발진 방지장치란 아이템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휴대가 간편한 수상인명 구조용 튜브와 발사대는 담배갑 크기의 구조용 튜브로 긴급한 물놀이 사고 발생시 손쉽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

또 자동차 급발진 방지장치는 자동차 엔진의 각종 센서 고장유무를 확인하고 자동차 및 전자제어분야의 관련 학습 교재로 응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자동차 정비공장이나 카센터 등에서 효율적인 정비가 가능하게 되고 제어프로그램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등 기술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인천중기청 金치경 담당자는 이번 창업아이템은 참신하고 새로운 분야라며 앞으로 이들 아이템이 상용화할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金鍾斗기자·jongd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