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에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1천52)을 돌파할 가능성도 높다.

16일 주식시장이 4개월만에 처음으로 1천포인트를 돌파하자 증권관계자들이 내다본 주식시장 풍향도다.

이들은 조정을 받아도 9백50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조정기간도 최소 2~3일에서 길어야 1주일 정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증권 이경호 동수원지점장은 수급이 안정돼 있고 주가를 끌어내릴 만한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다 정보통신주와 증권주로 대변되는 주도주가 확실하다는 점에 근거, 올 연말까지 1천1백선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증권 이재옥 수원지점장도 미국의 FRB(연방준비이사회)가 금리를 인상한더라도 미국주가(다우존스지수)가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국내증시도 별다른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최근 투자신탁으로 자금유입이 확산되고 있다』며 『은행의 단기예금이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 주가상승과 주식자금 유입이 상승작용하는 자금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은 한국통신, SK텔레콤, 데이콤, LG정보통신 등 정보통신 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2.99포인트 상승한 1천7.72로 마감, 지난 7월7일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1천포인트를 돌파했다./李榮奎기자·yky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