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야별 대상 : 웰빙·친환경·프리미엄… 상품마다 확실한 트렌드


이번 상반기 경인히트상품은 어느때 보다 다양한 상품군이 선보였다. 특히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독특한 아이디어로 시장 확대를 꾀하는 벤처성 업체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또한 지역 특산물 업체의 대거 참여도 특기할 만하다. 쇠고기 수입개방 및 한·미 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을 앞두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내 농가 및 농식품 가공업체들의 자구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함께 공공서비스 부문의 경쟁도 치열했다.
과거 자치단체나 공공기관들의 포괄적인 행정에 대한 신청보다는 지역축제, 간판정비, 친환경 건축물 등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한 분야에 신청이 대거 몰려 자치단체·공공기관들이 대주민 서비스를 특성화한 상품의 개념으로 추진·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줬다.
별중의 별인 '경인히트상품' 종합대상은 파주시의 '2008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가 선정됐다. 돌곶이 꽃축제는 5월과 6월 심학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농촌자연 축제로서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대상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 또 헤이리 출판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책문화잔치, 꽃 퍼레이드, 전통음식 발굴 등 탄탄한 콘텐츠로 지난해 보다 관람객이 3배 증가한 15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둬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쇄도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경기북부라는 열악한 지리적 환경을 오히려 지역을 가장 잘 알릴수 있는 특화된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분야별 대상을 받은 상품들의 트렌드는 웰빙, 친환경, 프리미엄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지역특산물 대상을 받은 송탄농업협동조합의 슈퍼오닝은 그간 '슈퍼오닝=쌀'이라는 도식에서 벗어나 토마토·방울토마토·오이·애호박 등 일상 식품으로 품목을 확대하며 웰빙화를 시도, 지역 농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을 받은 의왕시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는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공공건축물과 아파트에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를 도입, 아파트의 상대적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어린이 아토피 발생 등을 줄이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건설분야 대상인 주공경기지역본부의 의왕청계 지구 휴먼시아 역시 청계산 자락이라는 최적의 친환경 입지에다 평촌과 판교신도시에도 인접, 자연·환경은 물론 쇼핑·문화·교육의 프리미엄까지 집중돼 1순위에서 최고 6.69대 1의 청약 경쟁률 신화를 만들며 서민들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았다.
하루가 다르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정보통신 분야 대상은 뉴플러스 정보통신(주)의 'NP-810xV' 시리즈가 선정됐다. 웹과 UI, CLI 관리를 지원하는 장치로 특히 고유의 R-RING 프로토콜은 커뮤니케이션의 이중화를 최적화해 네트워크의 어떤 부분에 장애가 발생해도 최단시간내 자동 복구되는 기능을 구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군포시의 산본중심상업지역 도시경관 개선 프로젝트는 도시정비 분야 대상을 받았다. 옥외광고물 정비,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을 통해 혼잡한 도심가를 깨끗한 문화공간으로 변신시키며 각급 지자체의 벤치마킹 등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건축분야 대상인 주식회사 엘림은 이동식 건축물로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택, 방갈로, 포세식 화장실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거나 공장에서 완성후 이동해 설치, 웰빙형 주거공간 제작업체로 소비자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포츠시설 분야 대상인 (주)제일골프랜드는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초보 골퍼들을 위한 퍼팅 연습 골프공과 퍼터, 그린위에서 라이를 잘 볼 수 있는 특수안경 등 특화된 골프용품 전문제작업체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주)기프트넷의 기능성 자전거 ALB-EXTREME26, 한국야쿠르트의 윌 석류·복분자, 일동 후디스의 프리미엄 산양분유, (주)아진크린의 데일리크린 물티슈, (주)대성에볼루션의 트리플보드, 대영인테크의 그리미(점착 메모지) 등은 웰빙형·실속형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