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교장·이명구)가 제10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종합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천고는 16일 광명 스피드돔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성적 집계 결과, 47점을 획득해 경북체고(42점)와 신탄진고(14점)에 앞서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로써 연천고는 이 대회 출전 사상 첫 패권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또 연천고는 지난 4월 대통령기 가평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에 이어 올시즌 2번째 전국대회를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시상에선 연천고 안성규 감독은 최우수감독상, 이혜진(연천고)은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마지막날 경기에선 이혜진이 여자 고등부 스프린트 결승에서 김수진(영주동산고)과 홍현지(전남미용고)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500 독주 및 단체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