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교육청(교육장·진익천)은 지난 18일 관내 유치원, 초·중, 특수교사 및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갑비고차 탐구'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연수는 2003년에 만들어 보급한 강화향토자료집인 '갑비고차 탐구'의 교육적 활용이 잘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강화를 바로 알게 하여 향토애호교육에 대한 행동화 정착 및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교육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행사다.

연수단은 현장답사에 앞서 김경준 덕신고 교감에게 강화의 지형, 역사, 문화, 인물 등 전반적인 '강화도이야기' 설명을 들은 후 강화도의 동북쪽에 위치한 연미정(嚥尾亭), 양사면 철산리에 있는 제적봉 등을 둘러보며 강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교과서나 기존매체를 통해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도 있었다"며 "이젠 사회시간에 강화도 관련단원을 가르칠 때 좀 더 자세히, 그리고 자신 있게 가르쳐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정식 교육청 학무과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행사가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아 더 좋은 프로그램과 알찬 내용으로 매년 새로이 전입하는 교사들에게 강화도 바로 알기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